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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양전지 '수익나는 시장'으로 전환
 maxmon21   2011-01-14 09:23:32, Hit : 2734
1세대 기업들 지난해 일제히 흑자 전환…대기업도 속속 참여
국내 태양전지 '1세대' 기업들이 지난 2010년 흑자전환하며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2008년부터 태양전지 사업을 시작한 현대중공업, 신성홀딩스, 미리넷솔라는 지난해 처음으로 흑자를 기록했다.

신성홀딩스는 지난 2008년 86억원, 2009년 255억원의 적자를 기록했지만 지난해에는 3분기까지 141억원의 흑자를 달성했다.

미리넷솔라 역시 지난 2005년 법인 설립 뒤로 계속해서 적자를 기록하다 지난해 약 60억~70억원의 영업이익을 예상하고 있다.

현대중공업의 경우 태양광 사업 분야 실적을 별도로 공개하지 않지만 지난해 적자를 기록하진 않았을 것이란 전망이 비교적 많다.

이 세 업체는 비교적 이른 시점인 지난 2008년 태양전지 양산을 시작해 업계에서 '1세대' 기업으로 꼽힌다.

이들 기업이 지난해부터 흑자를 내기 시작하자 시장 상황을 주시하고 있던 삼성, LG, 한화, STX 등 대기업이 지난해부터 태양전지 시장에 뛰어들기 시작했다.

이에 대해 업계에선 태양전지 시장 역시 대기업 위주로 재편될 것이라는 걱정과 시장 전체 규모가 커져 보다 원활한 사업 운영이 가능할 것이라는 예상이 엇갈리고 있다.

현대중공업, 신성홀딩스, 미리넷솔라 등 국내 태양전지 기업들은 올해 캐파(생산능력) 확장을 통한 매출 및 수익 극대화, 수직계열화 달성 등에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태양전지 양산을 해오던 미리넷솔라는 이미 미국에 태양광 모듈 공장을 짓고 있다. 또 경기도 파주시에 태양전지 소재인 실리콘 잉곳과 웨이퍼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두 공장 모두 올해 안에 완공해 양산을 시작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 외에 태양전지 제2공장 건설 등을 통해 오는 2012년엔 매출 1조원을 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특히 태양전지 기업의 경우 수출 비중이 높다는 점도 눈에 띈다.

신성홀딩스는 전체 매출의 약 70%, 미리넷솔라의 경우 약 90%가 수출 물량을 통해 나온다.

미리넷솔라 조길구 부사장은 "태양전지 소재인 잉곳, 웨이퍼뿐 아니라 모듈 생산까지 직접 하는 종합 태양광 회사로 나아가야 한다"며 "올해는 여러 기업이 투자를 많이 해서 국내 태양광 시장이 큰 폭으로 성장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도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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